에이전트가 웹 볼 때마다 700MB — 크로미움 대신 쓸 게 나왔어요
AI에게 "이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줘"라고 시키면 뒤에서 브라우저가 뜹니다. 보통 크로미움이고요. 이게 얼마나 무거운지 직접 재봤어요.
페이지 한 장에 700MB
브라우저를 띄우고 페이지 하나 여는 것만으로 이만큼 씁니다. 아래는 그대로 돌려볼 수 있는 코드예요.
// 에이전트한테 웹을 시키면 크로미움이 뜹니다
const { chromium } = require('playwright-core');
const { execSync } = require('child_process');
// 크로미움이 쓰는 메모리를 MB로 더해요
const mb = () => {
const a = "ps -eo rss,comm | grep -i chrome";
const b = "awk '{s+=$1} END {print s}'";
const r = execSync(`${a} | ${b}`).toString();
return Math.round(Number(r.trim() || 0) / 1024);
};
(async () => {
// 띄우기 전 사용량부터 재둡니다
console.log('띄우기 전:', mb(), 'MB');
const br = await chromium.launch({
executablePath: process.env.CHROME,
});
// 페이지 한 장 열고 글자를 읽게 해요
const pg = await br.newPage();
await pg.setContent('<h1>테스트</h1>');
await pg.evaluate(() => document.body.innerText);
// 이게 에이전트 한 명분 비용이에요
console.log('열고 나서:', mb(), 'MB');
await br.close();
})();돌리면 이렇게 나옵니다.
띄우기 전: 0 MB
열고 나서: 701 MB페이지 한 장에 701MB. 에이전트를 두세 개 띄우면 노트북이 버거워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. 세션을 여러 개 돌릴 때 특히 체감됩니다.
그래서 나온 게 이거예요
클라우드플레어가 8월 7일 **키트서프(Kitesurf)**를 내놨어요. 에이전트 전용 브라우저인데 크로미움을 아예 안 씁니다. Workers의 V8 아이솔레이트 위에서 러스트와 웹어셈블리로 새로 짠 거예요.
회사 발표 기준 CPU와 메모리를 3–7배 적게 씁니다. 웹 표준 시험도 공개 당시 21만 5천 개 넘게 통과했다고 밝혔고요. 퍼페티어·플레이라이트로 그대로 붙일 수 있습니다.
대신 느려요
여기가 중요한 부분이에요.
같은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. HTML 뽑기는 1.7배, 스크린샷은 1.8배. 가볍게 만든 값을 속도로 치른 셈이에요.
고르는 기준
- 에이전트를 여러 개 동시에 돌린다 → 메모리가 병목이라 유리해요
- 한 번에 빨리 끝내야 한다 → 크로미움이 낫습니다
- 화면을 픽셀까지 똑같이 그려야 한다 → 키트서프는 렌더링 정확도를 일부러 포기했어요
확인된 것과 아닌 것
확인된 것 — 8월 7일 공개, 베타 동안 무료, 퍼페티어·플레이라이트·MCP 클라이언트 지원, 오픈소스 계획 발표.
아직 아닌 것 — 3–7배도 1.7배도 전부 클라우드플레어가 직접 잰 값이에요. 제3자 검증은 아직 없습니다. 베타 이후 요금도 공개 안 됐고요. 701MB는 제가 이 서버에서 잰 값이라 환경마다 달라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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